[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앞둔 관망세 속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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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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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심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9.03포인트(0.19%) 상승한 20,689.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비 1.32포인트(0.06%) 오른 2,360.16에,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7%) 오른 5,898.61에 각각 장을 닫았다.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통상 환율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미중 정삼회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어 주말이 지나서야 긴장이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 증가 덕에 힘입어 9.6% 줄어든 435억6000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전망치에는 못 미쳤지만 2월 수출은 전월비 0.2% 증가한 1928억7000만 달러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경제가 1분기에 1% 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보면서 2분기에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분기 S&P500 종목들의 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9.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또한 7.1% 늘어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개별주 중에서는 사무용품 판매 업체인 스테이플스가 인수·합병(M&A) 가능성에 9.8%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주가가 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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