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인스턴트 원두커피, 커피믹스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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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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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규모 증감 엇갈려…주 소비층 변화가 영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국내 커피시장에서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원두커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2389억원에서 지난해 9107억원까지 감소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은 지난해 1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동서식품 ‘카누’ 독주 속에 남양유업 ‘루카스나인’·네슬레 ‘크레마’·이디야 ‘비니스트’ 등이 경쟁 중이다.

커피믹스는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주 소비층이 줄고 갈수록 고급화된 제품이 요구되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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