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문자폭탄은 양념'이라고 한 발언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이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4일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가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폭탄을 양념이라 말했다가 공격받으니 사과를 했습니다.바로 그겁니다.잘못했으면 사과하면 됩니다.앞으로도 문후보는 거짓말하고 변명하지 마시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라는 비난글을 게재했다.
앞서 3일 문재인 후보는 열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 준 양념"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TV 토론을 통해 다소 격렬한 논쟁을 말한 것으로 논쟁은 치열한 경선에서 필요한 것이다. 내 지지자들이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문자폭탄을 보내고, 과도한 표현이 있어서 상처를 받았다고 들었다.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하나가 돼야 하지 않겠냐"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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