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부터 14일까지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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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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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표 B-boy단의 B-boy공연과 시민예술가 공연 열려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운영구간안.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서울시 중구 무교로사거리 시청뒤~모전교 200m구간이 보행전용거리로 시범운영된다.

서울시는 무교로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되는 5일간 서울시 대표 B-boy 단의 공연, 시민예술가들의 거리 공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10일부터 13일까지 오후 12시~12시25분, 오후 12시 35분~1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색소폰 연주, 힙합, 통기타 듀엣, 요들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이뤄진다.

금요일 오후에는 드리프터즈크루와 겜블러 크루의 B-boy 공연이 오후 12시10분~12시30분, 오후 12시40분~1시 차례로 진행된다.

드리프터즈크루는 매년 세계 각국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레드 불 비시 원 월드 파이널(Red Bull BC One World Final'대회에서, 겜블러 크루 세계 4대 비보이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거리체육관, 파라솔 쉼터, '2016년 걷기 좋은 서울' 당선작 사진 전시전,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미니골프' '미니탁구대' '플라잉디스크' 한궁체험' 등 7가지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거리 체육관도 운영되며 파라솔 쉼터도 설치된다.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중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하며 통제 구간 내부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도 제한되므로 사전에 인근 주차장을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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