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84억달러 흑자… 60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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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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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4억 달러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84억 달러 흑자였다.

이는 지난 1월 52억8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31억2000만 달러(59.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 2013년 3월 이후 6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05억5000만 달러로 전월(78억1000만 달러)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44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수입은 340억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0.2% 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2억3000만 달러로 전월(-33억6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은 지난 1월 12억2000만 달러에서 2월 11억7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지난 2월 운송수지 적자 규모는 5억7000만 달러로 전월(-2억3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커졌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1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급료 및 임금,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6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5000만 달러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9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9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7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75억5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6억8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5억8000만 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외한 준비자산은 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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