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츄어의 하모니가 이루어내는 감동 있는 무대… 이희문컴퍼니,‘거침없이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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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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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커피콘서트 두 번째 무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커피콘서트>는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이다.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연극,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9년간 수많은 마니아들이 생겨났으며, 객석을 채워 준 관객의 수 만해도 4만2천여 명에 이른다.

2017년 커피콘서트 두 번째 무대는 이희문컴퍼니의 <거침없이 얼씨구>이다.

<거침없이 얼씨구>는 ‘2012 공감! 청년국악’, ‘천차만별콘서트’, ‘덕수궁 추석맞이프로젝트’, ‘2013 전통음악축제’, ‘2014 신나는 예술여행’ 에 초청되었던 이희문컴퍼니의 경기소리프로젝트로, 경기소리의 가장 열성적인 마니아층을 이루는 아마추어 어머님들을 무대에 올리는 프로젝트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소리꾼 이희문은 민요를 배운 지 5개월 만에 전국 경서도 소리 경연대회 은상을 받은 실력자로, 세계적 안무가 안은미의 무용극 ‘프린세스 바리'에 발탁되어 에든버러페스티벌을 비롯한 유럽 투어에 참가한 바 있다.

그와 함께 아마추어 ‘숙씨스터즈’와 ‘놈놈’이 이루어내는 하모니는 소리와 움직임이 어우러지면서, 중년여성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비슷한 또래의 중장년층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나오는 감동도 있고 흥도 있는 무대를 만든다.

이번 무대에서는 무대마다 넘치는 끼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등장하여 화제를 끄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컴퍼니가 ‘오봉산타령’, ‘한강수타령’,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등 전통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며 신선하고도 친숙한 무대를 마련하여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커피콘서트는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진해진 커피 향만큼 깊은 감동의 시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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