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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대형 소비자 이벤트…방한시장 다변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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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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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Days in Hanoi 2017)’을 개최한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한 대형 소비자 행사로, 현지 소비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비롯해 의료‧웰니스, 한식, 관광기념품 홍보관 등 총 20여개의 테마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베트남 최대 여행사인 Vietravel 등 6개 주요 현지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참가해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 특별 판촉도 동시에 실시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베트남은행, 롯데그룹 등 한국진출 기업도 참여해 한국 문화‧관광과 한국 제품‧서비스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 공연관광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단인 '점프'와 '판타스틱' 공연, 한국 전통공연단인 '국밥'팀 공연 및 마술쇼 등이 양일간 무대에서 펼쳐지며, 전시부스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체험, 인공눈체험, 평창 VR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가 연이어 마련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업계의 동남아 판촉을 지원하고자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관광박람회인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Vietnam International Travel Mart Hanoi)’에도 동시에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 등 6개 지자체, 16개 국내 여행업계 등과 공동으로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중국시장 위축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이번 행사와 같은 대형 소비자 이벤트를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로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지역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하여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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