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들어 직접 상영하는 실버 영상제작 동아리 ‘부귀영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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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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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4월부터 추억극장 미림에서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5년 일시적으로 운영하다 예산 등의 이유로 잠시 중단되었던 추억극장 미림(이하 미림극장)의 실버동아리 운영 사업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미림극장에 따르면 올해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실버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부귀영화 프로젝트 ’라는 사업명으로 인천 동구에서는 유일하게 실버동아리 운영 사업에 선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미림극장[1]


2015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으로 미림극장과 인연을 맺은 후 영화 감상동아리 모임 등 각종 행사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온 조은성 감독이 주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미림극장의 문화예술교육 매니저로 토요문화학교 등 교육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은영 매니저가 재작년에 이어 동아리 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최근 참가자 모집에서는 2015년 1기 동아리 참가자중 5명이 합류하면서 신규 참가자를 포함해 최종 15명으로 마감되었으며 주목할 점은 그 당시 회장으로 활동했던 김면수 선생님(67세)이 보조강사로 참여하게 되어 아마추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버세대의 적극적인 문화사업 참여로 이어진 점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영상제작의 기본교육과 함께 자발적인 문화활동을 이어가게 될 실버 영상제작 동아리는 동인천 지역 소규모 점포의 홍보영상을 만들어 실제 극장에서 상영함으로써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침체된 상권에 힘이 되어 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림극장 2층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동아리 활동소식은 미림극장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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