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선호하는 이성 취미는 “사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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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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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여성이 좋아하는 이성의 취미는 ‘사진촬영’, 남성이 좋아하는 이성의 취미는 ‘요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523명(남 246명, 여 277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호감 가는 취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3월 7일~ 15일)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73%가 이성의 취미생활에 반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취미로 남성의 35%가 ‘요리’를, 여성의 37%가 ‘사진촬영’을 꼽았다.

이어 남성이 선호하는 이성의 취미에는 ‘가죽공예 등 DIY(20%)’, ‘운동(18%)’, ‘맛집 탐방(10%)’, ‘음악 감상(7%)’, ‘미술관 관람(5%)’, ‘기타(5%)’ 등이 있었다.

​사진촬영 다음으로 여성이 좋아하는 이성의 취미는 ‘운동(30%)’, ‘요리(24%)’, ‘가죽공예 등 DIY(5%)’, ‘기타(4%)’ 순이었다.

조사 결과 취미생활 역시 이성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으며, 많은 미혼남녀들이 요리, 사진, 가죽공예 등 가정생활과 밀접한 취미생활을 가진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같은 취미를 가진 이성에게 “더 호감이 간다”는 의견도 전체의 87%에 달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취미생활도 이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며 “최근 암벽등반부터 컬러링 북까지 취미활동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 해보는 것도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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