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스마트 화재 대응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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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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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 내 119 신고 없이도 소방차가 출동 가능한 스마트 화재 대응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화재감지기는 화재발생 발견자가 119로 신고해야만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부곡도깨비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평소에도 소방서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실시간 현장 안전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점포주와 소방서 상황실, 시청 상황실로 화재발생 사실이 동시에 자동 통보돼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화재발생시 화재 장소를 정확히 알고 출동할 수 있어, 출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줄여 초동 대처가 가능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통합돼 있어 전통시장 내 와이파이 이용에 대한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4월 한 달간 불을 사용하는 점포와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점포 등 점포별 특성에 맞게 화재감지기의 민감도를 조정한 후, 5월에는 부곡 도깨비시장 130개 전 점포에 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재래시장의 잇단 대형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왕부곡도깨비시장의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이 의왕시와 의왕소방서, 시장 점포가 함께 화재에 대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전통시장 내 화재로 인한 사고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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