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취임 축하 쌀' 어려운 이웃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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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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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 취임 및 창립기념 축하 등으로 받은 쌀을 서울 중구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광구 행장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민선 1기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 이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점에서 임원들과 오찬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 축하로 받은 쌀과 올해 1월 창립 118주년 기념으로 받은 쌀을 더한 3240㎏의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뜻을 밝혔다.

이에 기부된 쌀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림동에 거주 중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60가구에 전달됐다.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달성하고 민영화 시대를 이끌어갈 민선 1기 은행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객님들이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앞으로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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