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제 미래부가 인증한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은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최대 5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SGI서울보증은 5일, 미래부 ICT 창업‧벤처 지원 사업(K-Global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보증지원을 위해 '유망 ICT 중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IC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하고, 보험료를 할인하는 등 창업‧재도전 기업이 신용‧담보가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으로 미래부 ICT 창업‧벤처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종 계약 수주 및 인허가에 필요한 이행·인허가보증보험을 최대 5억원까지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특별 신용한도와, 거래 업체의 신용상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업 신용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미래부가 인증한 유망 ICT 기업인 'K-Global 300'에 포함된 기업은 추가적으로 이행보증보험료 10%할인, 지점 위임전결액 최대 30억원 확대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선순환의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단계 지원과 함께 성장단계 지원 역시 중요하며, 이번 보증지원이 기업의 성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SGI서울보증은 창업‧재도전 기업의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이행‧인허가보증보험 발급을 희망하는 기업은 10일부터 SGI서울보증 전국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