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종료되면 프로 선수들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을 떠난다. 찬바람이 부는 동계기간 동안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올 시즌을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어느 곳으로 얼마의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다녀왔을까?
KPGA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활동할 선수 중 125명의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4.8%의 선수들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지 훈련지를 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좋은 훈련 환경(37.1%), 따뜻한 날씨(24.2%), 레슨을 위해서(12.8%)의 순이었다.
전지훈련지에 머문 기간으로는 60일(38.7%)이 가장 많았고, 30일(23.4%), 50일(9%)이 뒤를 이었다. 가장 오랜 훈련 기간은 90일, 가장 짧게 기간은 15일이었고 전체 평균은 46일이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은 숏게임(38.7%)이었고, 체력훈련(10.9%), 비거리 늘리기, 퍼트(이하 10.3%)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보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는 숏게임을 보완하기 위해 평균 46일 동안 훈련 환경이 좋고 따뜻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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