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는 안양형복지모델을 실천하기 위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방안으로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을 시행한다.
의료급여, 긴급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책으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65세 미만 자의 틀니 등 지원사업, 특수장비 촬영검사비, 간병비 지원사업 등이 해당된다.
2016년부터 시행된 노인틀니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강 회복 및 사회활동 참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노인틀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65세 미만의 경우 치아결손이 발생하면 대인기피, 취업의 어려움,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악화로 이어져 자활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종 의료비지원 사업이 시행중이나 신청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특수장비 촬영검사비용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돼 있는 안양시 지정기탁금 7천1백만원을 활용, 5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을 활용, 비급여부분 의료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교복비 지원, 신입생 대학교재비·대학등록금 지원 등 타시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691명을 대상으로 약 3억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및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의 적극적인 연계로 정부지원에서 벗어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 대상자는 안양시에 6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시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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