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올 시즌, 류현진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길" (2017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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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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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MLB 해설위원 [사진=MBC]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MBC 김형준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준 위원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MLB 단독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는 컵슨데 마음은 다저스다.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이 1988년이었다. 다저스가 우승하는데 우리 류현진 선수가 선발 등판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월드시리즈 진출은 했지만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그래서 류현진 선수가 이번 시즌에 끝까지 잘해서 월드시리즈 선발진 마운드에 섰으면 좋겠다”며 “올해 한국 방송 지상파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메이저리그 방송을 볼 수 있어서 팬의 입장으로 감사하다. 올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의 단독 생중계건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LA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진에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여기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뉴욕 양키스) 등 총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베테랑 해설위원인 허구연을 비롯해 정민철, 손혁, 김선우, 김형준 등 쟁쟁한 해설진들의 목소리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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