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내내 벚꽃 구경 “상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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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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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에는 왕벚나무 벚꽃이 피기 시작해 도시 전체가 하얀 벚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주시는 1998년부터 자체 재배한 왕벚나무 1만3500 여 본을 시 관내 주요 도로변, 관광지 주변 등 106km에 식재했다.

4월초 시내 북천 변에서 피기 시작한 벚꽃은 공성면과 모동면간 국지도 68호선 등 65개 주요 노선별로 개화기가 달라 한 달 가량 벚꽃을 볼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 걷기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북천 변에는 북천교에서부터 국민체육센터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 봄을 알리는 개나리 꽃과 벚꽃길이 조성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계절별로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해 벚꽃 길 외에도 여름에는 무궁화와 배롱나무 꽃 길, 가을에는 감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꽃과 단풍을 연중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북천변 공한지 24,000㎡에는 금계국, 원추리, 꽃양귀비 등 계절별로 꽃이 피는 다년생 초화류와 팬지, 석죽 등 50여만 본의 자체 생산한 꽃모를 시가지 조경용으로 식재하는 등 연중 꽃이 피어있는 도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천국 상주를 방문해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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