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화려한 꽃의 계절, 플루트오케스트라 은빛 선율과 아름다운 성악이 어울어져 봄의 하루를 수놓는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는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KBL Flute Orchestra 단장 정문진)는 오는 5월 13일 오후 3시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음악으로 사랑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소프라노 권미영, 조미정, 테너 민요한, 바리톤 서용교 그리고 마포구 성산행복한어린이합창단의 특별 협연으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가곡 '청산에 살리라' '내마음...'을 비롯해 동요 '어느봄날', '바람의 멜로디', 푸치니의 '무제타의 왈츠(라보엠 중)', 비제의 '투우사의노래 (카르멘 중)',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오페라의 유령'의 인기곡 'Think of me'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플루트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선보인다.
한편, 플루트 전공자와 동호인 및 애호가들로 구성된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는 '음악이 있는 곳에는 선천적으로 악인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모토로 삼아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주회에서는 플루트의 연주를 중심으로 클래식은 물론 가요, 민요, 성악, 기악 반주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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