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올해 1월 11일 첫 운행을 시작한 사당역~광명역 KTX셔틀버스가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지하철 사당역과 KTX 광명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KTX셔틀버스의 누적 이용객이 개통 85일 만에 10만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개통 한 달 만에 3만명이 이용하며 꾸준히 증가했고, 3개월이 채 되기 전 10만명을 넘어섰다.
코레일 측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1500명 정도로 1주차 800명, 4주차 1000명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코레일네트웍스는 KTX셔틀버스 이용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광명역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가졌다. 사당역에서 출발해 광명역에 오전 10시 40분에 도착한 셔틀버스 탑승 고객에게 꽃다발과 KTX셔틀버스 100회 이용권을 증정하며 감사를 전했다.
바로 열차를 탈 수 있다는 의미의 노선번호 8507번 KTX셔틀버스는 강남순환고속도로를 도중 정차 없이 직통으로 운행해 사당역∼광명역을 15∼20분 만에 오갈 수 있다. 광명역에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전용통로를 통해 3분이면 KTX 승강장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올해 연말까지 KTX셔틀버스와 KTX를 연계 이용하는 고객에게 KTX 마일리지 1000점도 추가 지급하고 있다.
KTX셔틀버스 운영사인 코레일네트웍스 곽노상 대표이사는 "KTX셔틀버스가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셔틀버스는 대표적 철도 연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하게 역에 올 수 있도록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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