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화가 호세 마리아 카노가 그린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초상화가 최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80만 홍콩달러에서 경매를 시작해 수 차례 호가를 거쳐 320만 홍콩달러(약 4억6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카노는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에서 영감을 얻어 신문에서 사진을 복사하고 묽은 왁스를 이용한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윈 회장은 중국 IT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이다. 앞서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 위대한 세계 지도자 50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1973년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을 소재로 그린 초상화가 9850만 홍콩달러(약 14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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