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일자리 창출과 관광 산업 활성화로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을 현장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내년 2월 9일부터 17일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플라자 건설현장, 봅슬레이 등 썰매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 센터, 종합운영센터(MOC) 등을 둘러봤다.
유 부총리는 이어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와 민간기업, 강원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유 부총리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선수촌, 광역 KTX 등 대회 인프라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ICT 올림픽, 한국의 문화예술이 담긴 문화올림픽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운영역량 확보를 위해 이달 진행되는 26개 테스트 이벤트를 대회운영 노하우 습득과 문제 보완 기회로 활용하고, 산악지대에 있는 경기장에 대한 제설·방한·수송대책 등을 자세히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홍보를 체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올림픽 붐이 확산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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