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수수료 은행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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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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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이르면 오는 6월 영업을 시작하는 카카오뱅크가 외화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외화 100만원을 송금하면 건당 3만∼4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편한시간 아무 때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000~4000원이면 송금을 할 수 있다.

윤호영·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5일 금융위원회의 은행업 본인가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리적 금리로 중신용자에게 신용대출을 해주고, 기존 은행에서 겪었던 서류 제출 등의 불편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윤호영·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케이뱅크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다 말씀드리고 싶긴 한데 서비스가 두 달 있다가 나올거라서 지금 자세한 내용 말하긴 어렵다. 두 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해외송금을 한다. 이게 차별점이고. 나머진 하나는 앱을 써보면서 편의성, 가격 측면 등에 방향성이 있따고 생각하면 된다.

▲해외송금서비스가 카톡 기반으로 하나? 수수료 기존 서비스 대비 얼마나 낮나?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카톡에 기반하는 건 카톡 주소록이라든지 이런 거 할 때 쓰는 것이다. 해외송금은 해외송금망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가격을 명확히 결정하진 않았으나 현재 시중은행에서 하는 것의 약 10분의 1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말 서비스 개시를 가정했을 때 수신여신 목표는? 중장기적으로 손익분기점 통고는 몇년 후로 예상하나?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대략적으로 처음 사업계획을 세울 때와 다르게 서비스 개시시점이 약간 지연된 부분이 있다. 연내 5000억원 예상한다. 손익분기점 시점은 3년 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약 10년 후면 자산을 20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초기자본금 3000억원이라고 했는데 현재 얼마남았나?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사업계획상으로 여신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내년 말쯤에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자금액은 4000억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은산분리법안 통과 안됐는데 대출 여력 있는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은행법이 바뀌느냐, 안 바뀌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현행법상에서도 증자가 가능한 지배, 지분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은행법이 반드시 빨리 바뀌어서 혁신을 빨라 질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만에하나 정치적인 부분 있어서 지연되더라도 우리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분관계보면 한국투자증권이 50%이상이고 사업은 카카오가 주도한다. 향후 지분변동 계획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지분변동은 은행법이 바뀌면 카카오가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여러차계 말했다.

▲카톡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 유치하나?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카톡의 편리함이 은행 뱅킹앱에 묻어날 것이다. 카톡 자체는 카카오라는 회사가 독립돼 있는 것이다. 그 안에 은행 등 다른 앱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사용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안한다. 유저들은 불편하게 느낄 것이다.

▲중금리대출 비중 어느 정도로 보나?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전체 여신잔액 중 중금리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중금리 대출 해야하는데 우리 입장에선 은행 건전성 부문이 있으므로 건전성 하에서 할 생각이다. 케이뱅크 중금리 상품보니까 단일금리가 있더라. 우리는 좀 더 세분화해서 고객신용등급에 따라서 금리 한도를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걸 생각 중이다.

▲은산분리법 통과 안됐는데 기존 주주 그대로 가져갔을 때 문제점?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현 주주는 은행 혁신이 기존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협업 통해서 일어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은행업법이 바뀔 것이라는 강한 믿음 가지고 있다.

▲카카오가 대주주 됐을 때 어떤 혁신 보여줄 수 있나?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혁신이 일어난다, 일어나지 않는다라기보다 얼마나 속도감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은행법이 바뀌면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되고 이 회사는 카카오라는 이름을 쓰고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므로 다양한 협력관계와 시너지 발생할 수 있다. 지금은 바뀌기 전이라 공정거래법상의 문제 등으로 우선 지원이 어렵다. 그런 부분에서 혁신의 속도가 늦어진다고 볼 수 있다.

▲외환거래 언제 계획? RP콜 등 단기금융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외환송금 하긴 하지만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외화송금 사이즈가 커지면 당연히 외화자산, 외화예금 어카운트를 가져와야 할 것이고, 그게 얼마냐에 따라 다를 것. 단기자금시장에 들어오고 이런 것들은 은행이 남는 자금, 수신과 여신의 남는 자금에 있어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건 언제라도, 초기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만일에 처음에 예금이 몇 백 억 들어오고 여신은 실행된 게 적으면 당연히 그러면 유동성이 있는 자금으로 단기적으로 운용해야 될 것이다. 그것은 은행으로서 고유한 기능이니까.

▲개발 비용 제하고 초기자본금 얼마 남았나?
=반도 안썼다.

▲오픈 API 기반으로 금융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지금은 6개월만 지나도 새로운 강자가 나온다. 200여명이 직원들이 일당백 하며 서비스 개발하고 있지만 우리가 다 서비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잘 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저희가 관련 있는 API를 그쪽에 줄 수도 있고, 그쪽에서 개발한 API를 저희 은행에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신용카드업은 언제?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신용카드사업은 은행의 겸용업무로서 인가가 필요한 사업이다. 일부 신용카드 시스템은 IT시스템이 은행의 시스템과 버금될 정도로 상당히 큰 사이즈다.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체크카드를 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사업계획도 수립을 하고 있다. 금융위에 다시 여전과를 통해서 겸용업무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받아야 될 것이다. 그런 과정을 겪는다면 1년 반 정도면 출범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신용도에 따라 다를 텐데 비상금 대출 같은 경우에 맥스 초기에 개설할 때 한 200 정도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신용도에 따라서 한도는 줄어드는 이런 구조를 가질 것이다.

▲케이뱅크가 OTP 내장형으로 인증을 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어떤 방식을 구상 중인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고객편의 위해서 고민했다. 이는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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