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가 3차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도는 수원광교2, 용인죽전, 파주병원 등 3개 사업지구 총 500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사업자를 7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지구별 공급세대는 △사회초년생 주 공급대상 수원광교2 300호 △사회초년생·대학생에게 공급되는 용인죽전 150호 △대학생과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파주병원 50호다. 특히 주거약자인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를 위해 수원광교2는 수급자 30호, 고령자 30호 등 60호를, 용인죽전은 수급자 15호, 고령자 15호 등 3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참고하면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따복하우스추진단(031-220-3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지난해는 부지확보 등 BABY 2+ 따복하우스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1만호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선정과 입주자 모집 등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기”라며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만의 3대 지원시책(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전용공간 확대, 따복공동체 활성화)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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