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로 토트넘 구했다…스완지시티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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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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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9호골을 터트렸다.

4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0초부터 첫 슈팅을 쏘아올린 그는 경기 내내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선제 실점한 뒤 후반까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후반 42분께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며 추가시간이 7분 늘었다. 이때 빈센트 얀센이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힐 패스로 볼을 밀어넣자 공간 침투에 성공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골까지 더해 3-1의 결과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따낸 손흥민은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기성용이 가진 8골의 기록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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