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7일 오전 ‘창설 제49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통합방위 태세를 다진다.
성남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이재명 시장)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은 노진철 제55보병사단 170연대 3대대장, 김기하 172연대 1대대장, 김연호 151공병 대대장, 이철하 지역대장, 김연수 지역예비군 중대장, 시청 예비군 77명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한다.
5만3천여명 성남지역 예비군을 대표해 성남시청 예비군 중대장이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으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한다. 예비군가 제창도 이어진다.
제55보병사단 소속 정아영(여·31) 군무원 등 17명은 예비군 육성지원 강화와 지역통합 방위작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성남시장의 표창을 받는다.
성남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핵 실험 등 연이은 도발로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방위의 핵심인 예비군과 민·관·군·경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이번 행사를 연다.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약 16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창설을 기념해 정부가 1970년 지정했다.
현재 전국의 동원·일반 예비군은 약 320만 명이다.
군 복무를 마친 간부는 전역 다음 날부터 계급별 연령 정년 때까지, 병사는 복무를 마친 다음 날부터 만 8년이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예비군 기간에 연차별로 동원훈련, 동미참훈련, 작계훈련, 향방기본훈련 등에 참여한다.
한편 성남지역 예비군은 실전적 지역통합 방위훈련과 탄천 수해복구지원(2009년) 등에 투입돼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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