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의약품 등 사전 안전성 검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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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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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판매 제품 120건 수거 검사

▲의약품안전성실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도내 유통·판매되고 있는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및 한약재 등을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는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하에 국가 의약품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도 보건정책과와 협업으로 4월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실시된다.

 검사 대상은 도내 유통판매 중인 △의약품(점안제) 40건 △의약외품(가정용 모기기피제) 40건 △화장품(기초화장수·마스크팩) 30건 △한약재(생약) 10건 등 총 120건이다.

 이 가운데 모기기피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올해 신규로 한약재가 추가로 안전성 검사대상에 포함됐다.

 중점 검사 내용은 △의약품(안과용제·이빈후과 용제)의 함량시험 △가정용 모기기피제의 함량시험 △기초화장수·마스크팩 미생물한도시험 △한약재 유해 중금속 분석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함량 등 주요 성분에 대해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관계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신고시스템에 등록해 전국적인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아갈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문제 발생 예상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계절 등 제품의 다소비기간을 감안해 실시된다”면서 “효율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제품 공급을 위한 유통체계 확립 및 약물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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