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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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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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지원금 최대 1,500만원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 지원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저출산, 노령화, 핵가족화로 인한 1~2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반려동물 등록 약 98만 마리 중 약 28만 마리가 등록돼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마련, 참여자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수 기술을 갖춘 사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시장 제품의 국산화 등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시제품제작·재료구입 등 아이템개발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홍보물제작 및 온라인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창업 베이스캠프’ 내 공동 창업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업 경영에 필요한 창업교육, 1:1창업 멘토링, 창업 네트워킹, 창업 노하우 교육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은 2020년까지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도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창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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