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전국 6400대 차량에 대한 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쏘카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는 4월에 맞춰 쏘친(쏘카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차량 집중 점검을 준비해 왔다.
쏘카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4월 쏘카 이용객은 전월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차량 집중 점검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봄마다 극성을 부리는 황사와 분진에 대비해, 보다 쾌적한 주행 환경을 위한 위생 관리, 환절기 온도차로 인한 안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에어컨 필터 교체,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주입 등이다. 또 세차를 비롯한 차량 위생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전국 곳곳에 배차돼 있는 6400대 전 차량이며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차량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차량 관리가 소홀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쏘카는 모든 차량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관리해오고 있다”며 “쏘카는 전국 250만 명의 쏘친이 언제든지 믿고 탈 수 있도록 차량 관리를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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