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해외진출 애로中企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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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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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은 6일 팝콘을 제조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판매하는 경기도 성남 소재 제이앤이를 방문했다.

임 이사장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왔다”며 방문 취지를 밝혔다.

1995년에 설립한 제이앤이는 ‘커널스’로 유명한 팝콘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매출 300억원 내외의 우수 기업이다.

임 이사장은 제이앤이의 생산제품 및 해외시장 진출 현황을 살펴본 후 김재호 대표와 면담하고 중국시장 진출 등 수출확대와 관련한 경영애로를 듣고 정책지원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재호 대표는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일본시장 진출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진출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중국과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예전처럼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로 매출신장 등의 성과를 얻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어, 중국과의 우호관계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이사장은 “먼저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 및 중국 관광객 감소로 피해를 존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 3일부터 정책자금 신청요건을 대폭 완화하였다”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업운영의 발판을 다시 다지고, 체력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 3일 융자공고 개정을 통해 중국 수출감소, 계약취소 및 지연, 매출감소 등 피해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3년간 2회 초과 지원제한 및 매출액 10% 감소 요건을 예외 적용하였다.

임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중진공은 해외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계속해서 청취할 계획”이라며, “대(對) 중국 수출기업, 관광 관련 업종 등 보호무역 피해기업의 지원 등 중소기업의 안전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보호무역 피해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접수는 중진공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서 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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