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사실상 해체 "리쌍컴퍼니 폐업…길·개리 각자의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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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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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은 리쌍의 개리(왼쪽)와 길[사진=리쌍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힙합 듀오 리쌍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6일 한 매체는 “리쌍이 몸담은 리쌍컴퍼니는 사실상 폐업 상태이며 활동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길과 개리는 리쌍컴퍼니 소속 직원들을 모두 정리했다”며, “현재 리쌍컴퍼니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리쌍은 전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1년 매니지먼트사 겸 공연전문기획사 리쌍컴퍼니를 설립했다. 하지만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 전념했고 지난해 4월부터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리쌍의 해체에 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해묵은 갈등이 한 몫 한 것”이라며, 갈등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이 재결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길은 지난 5일 전해진 개리의 결혼 소식도 사전에 접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쌍의 해체를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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