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기도·신한카드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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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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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경기도, 신한카드와 어린이집 비용 지출 및 결산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고 보조를 받는 어린이집이 정부 재무회계 규칙에 따른 복잡한 회계보고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업무 과다와 회계 처리 미숙으로 인해 비용을 들여 민간업체에 회계 업무를 맡기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과 어린이집 운영 전용 통장 및 카드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운영비를 전용 통장과 카드를 사용해 지출하고 PC와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해 지출 내역을 확인 및 결산할 수 있는 원스톱 회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계지원시스템 사용으로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은 연간 40만원가량의 회계처리 대행 수수료를 절감하고, 통장과 카드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환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과 경기도, 신한카드는 오는 5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전용카드 발급,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후 6월부터 경기도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을 포함한 620여곳의 어린이집에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집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통해 회계 업무가 쉽고 간편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비용 소모가 줄어 보육 서비스의 질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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