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세월호 육상 이송 난항…하중부하 테스트에서 객실부분 들리지 않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6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세월호 육상 이송테스트 결과를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를 전남 목포 신항 철재부두로 옮기는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세월호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 선체를 드는 테스트 결과 MT위치 재조정 등의 추가 보완을 통해 작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7시 40분부터 MT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하중부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세월호 이송 시험에는 1대가 최대 40t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운송장비 480대가 동원됐다. 

하지만 밤샘 테스트 결과 세월호 선체 일부만 들리고 객실 부분은 꼼짝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리프트빔 상태와 위치 확인 등의 2차 보완테스트 등 종합적인 분석를 거쳐 추가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MT를 재배치하거나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목표로 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하중부하 테스트 성공 시 세월호는 목포 신항 철재부두로 이송될 계획이었다. 1차 테스트 결과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선체 육상 이송 계획은 지연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