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6일 성명을 내고 "지금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 탄핵 절차가 마무리돼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지명 몫의 방통위원은 차기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의 역할은 현상유지 차원의 행정관리에 국한돼야 한다"며 "임기 3년이 보장된 차관급 인사를 강행하는 것은 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실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인수위원과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점에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방송 장악 의지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황 권한대행은 당장 알박기 인사를 철회하고 국민에 의해 선출된 새 정부에서 후임 방통위원 선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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