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6일 2017학년도 인성교육 시범학교 8곳을 포함한 총 93개의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선정, 발표하고 학교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총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인성교육 중심학교는 시범학교 8곳, 우수학교 50곳, 나눔학교 35곳이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 중심의 학교 인성교육 실천 모델을 정립하고, 결과를 전국의 각급 학교로 확산하는 인성교육 중심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지정된 시범학교 8곳은 인성교육 중심 교실 수업 개선을 목표로 학생의 핵심 인성역량 함양을 위한 ‘교과별 인성교육 우수사례 개발․적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인성교육 우수학교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서 핵심 인성가치‧덕목요소가 반영된 체험 및 활동 중심의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공교육 중심의 ‘학교 인성교육 실천 모델 개발‧정립’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인성교육 나눔학교는 기존 우수학교 또는 시범학교로 선정돼 운영한 경험이 있는 학교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인 인성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주변 학교의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컨설턴트 및 기존의 인성중심 실천 사례들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중심학교가 참여하는 워크숍, 운영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운영이 끝나는 12월 우수‧모범 사례를 발굴해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사례집 제작‧발간을 통해 일선 학교로 인성교육 중심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확산시키고,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성교육 중심학교는 교육과정 재구성, 인성중심의 교실수업, 인문‧체육‧예술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정보사회 대비 학생의 인성 핵심역량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단위 학교의 인성교육 실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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