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재판을 받은 가운데, 구치소 생활에 다시금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월간중앙 4월호에 따르면 조윤선 전 장관은 구치소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였고, 그의 변호사이자 남편인 박성엽 씨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했다.
구치소에서 변호인 접견은 횟수나 시간 제한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해 조윤선 전 장관은 하루의 반은 남편을 만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 오전 10시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히 그동안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몰랐다던 조윤선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