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촌면, 영농기 대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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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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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내촌면(면장 최종기)에서는 매년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돌며 농기계순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농 작업이 농기계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여 올 해도 봄 철 영농기 이전에 지역 순회를 통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4일 진목3리 마을회관에서 수리를 시작하여 인근 3개 마을에서 이른 아침부터 농업인들이 발길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겨우내 먼지를 뒤집어 쓴 기계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망가진 부품은 그 자리에서 새것으로 고치고, 농기계 안전 사용 및 에너지 절감 요령과 농업인이 평소 간단한 점검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도 함께 제공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트랙터를 가지고 온 진목3리 농민은 농기계를 고치려면 가까운 수리센터까지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을 나가야 하고 가서는 고치지도 못하여 맡기고 오는 때도 있는데 시간을 많이 낭비하지 않도록 마을에서 수리 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수리 현장을 방문한 내촌면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내촌면사무소는 6일 내2리 마을 회관에서 인근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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