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싱가포르 UFC 대회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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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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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사진=UFC 아시아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의 추가 대진을 6일 발표했다.

‘스턴건’ 김동현은 레슬러 ‘카오스’ 콜비 코빙톤을 상대로 웰터급 대결을 갖는다. 또한 최근 UFC와 새롭게 계약한 ‘둥베이 타이거’ 왕꽌이 ‘브루스 리로이’ 알렉스 케세레스를 상대로 페더급 데뷔 전을 치를 예정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의 메인과 코메인 이벤트는 아직까지 미확정 상태이다.

‘스턴건’ 김동현(22-3-1·한국)은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해 온 UFC 베테랑 파이터이다. 김동현은 뛰어난 그래플링 기술로 한번 걸리면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로 한국에서 ‘매미 파이터’라고도 불리고 있다. 또한 김동현은 강력한 스트라이커이기도 하다. 존 헤서웨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백스핀 엘보우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카오스’ 콜비 코빙톤 (11-1-0·미국)은 뛰어난 레슬러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코빙톤은 김동현의 그라운드 실력을 직접 시험 해보고자 한다. 미국 명문 팀인 아메리칸 탑 팀의 웰터급 최고 유망주인 코빙톤은 랭킹 7위 김동현과의 경기를 통해 UFC 랭킹에 데뷔하고자 하며 나아가 승리를 통해 UFC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중국 내 떠오르는 최고의 MMA 파이터 ‘둥베이 타이거’ 왕꽌(19-1-1·중국)이 이번 싱가포르 대회를 통해 데뷔한다. 페더급 파이터인 왕꽌은 이번 옥타곤 데뷔를 통해 그를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페더급 경쟁 구도에 중국을 진입시키고자 한다.

UFC 페더급의 주축 선수인 ‘브루스 리로이’ 알렉스 케세레스(12-10-0·미국)는 TUF 시리즈를 통해 MMA 세계에 그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근 멕시코의 스타 파이터 야이르 로드리게즈와의 치열하고 흥미진진했던 한판 승부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상한 바 있다.

싱가포르 대회 개최에 앞서 오는 4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티켓이 판매된다.

[콜비 코빙톤 사진=UFC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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