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기반의 사업자 중 규모가 큰 외식업 분야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파트너스데이’를 시작했다. 향후 다른 업종별 ‘파트너스데이’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인혁 비즈니스총괄은 “네이버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좋은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편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각각의 기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림으로써 파트너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수 플레이스(Place) 리더는 네이버 마이비즈니스, 네이버예약, 비즈넘버, 톡톡 등 네이버가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도구의 이용 현황과 사용 노하우, 개선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작은 가게 하나하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고객들의 음식점 이용 행위와 관련한 ‘마이크로 빅데이터(micro big data)’를 스몰 비즈니스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관련 기술들을 개별 플랫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건수 리더는 비즈넘버의 기능과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가상 번호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전화 유입 경로 등을 분석해주는 비즈넘버는 사업자에게 고객들이 어떤 검색어로 가게 정보를 찾는지, 어떤 검색 엔진이나 SNS, 전단지를 보고 연락하는지, 놓친 전화는 몇 통인지 등 고객 유입과 관련된 ‘마이크로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TTS(Text To Speech) 기술을 활용한 통화연결음을 제공 중이다. 사업자가 문구만 입력하면 비즈넘버가 이를 음성으로 전환해 통화연결음에 적용한다. 네이버는 TTS 기술을 활용해 올해 3분기 중 ARS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탈리안 음식점 ‘뜨리앙’의 김동규 대표는 “네이버 예약을 단순한 예약 관리 채널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한다”면서 “간편하게 고객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실제 예약 방문자들의 한 줄 평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장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건수 리더는 “그동안 네이버의 비즈니스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준 파트너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기술을 기반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계속해서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파트너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과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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