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검찰에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6일 세 번째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의 모습에 박사모 회원들은 그를 응원하는 글과 댓글을 쏟아냈다.
이날 박사모 카페에 한 회원이 '박 대통령 청와대 그래도 이분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라는 글을 올리자, 다른 회원들은 "절대로 굴복 할 분이 아닙니다" "우병우 민정수석님 힘내세요!!! 당신의 진실을 믿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님 화이팅하세요. 수석님 뒤에는 애국국민이 있습니다" "우병우 힘내시고 절대로 굴복하지 마세요 살아남아 박대통령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영태일당 박영수일당 박지원 김무성 황양철 권성동 추미애를 응징해야 합니다" "진짜 우병우만은 무너지면 안되는뎅. 우병우 같은 인재가 또 나오겠습니까?" 등 댓글을 달았다.
오전 9시 54분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은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것은 오늘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으며 답하겠습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우병우 전 수석은 "대통령님 관련해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정입니다"이라고 대답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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