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예능 '무한도전', 이름값 톡톡... 시청자 충성도‧파급력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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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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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바코]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무한도전 시청패턴 및 광고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한도전' 관련 시청자들의 호감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바코가 MBC 홈페이지(iMBC) 방문자 가운데 설문조사 배너를 클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한도전 시청패턴 및 광고인식'을 조사한 결과, 평소 '무한도전' 시청패턴에 대해 응답자의 82%가 ‘여건이 될 경우 가능한 꼭 시청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 앞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 틀어놓고 기다린다(71%)’, ‘가족·친구 등 지인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57%)’ 등 시청 관련 행동에서도 긍정 비율이 높아 응답자의 대부분이 '무한도전'에 대해 매우 높은 호감도와 충성도,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응답자들은 '무한도전' 관련 광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도전' 광고에 등장한 제품·브랜드 관련 인식을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 앞뒤 광고는 48%, 간접광고(PPL)은 53%의 응답자가 해당 제품·브랜드의 느낌(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응답해 무한도전의 높은 광고효과가 다시금 증명되었다.

이에 더해, 시청자들의 눈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가상광고와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76%가 어떤 광고인지 유심히 보거나 시청에 방해되지 않으므로 채널을 유지한다고 답하는 등 모든 유형 광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한도전'과 잘 어울리는 광고 제품군으로는 ‘음료(41%)’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으며, ‘휴대폰·스마트폰(33%)’, ‘아웃도어 의류·용품(32%)’, ‘여행·레저·숙박(29%)’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무한도전'은 국민내각 특집을 방영해 국민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법안을 소개하는 등 국민예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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