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안철수 조폭' '차떼기'가 등장했다.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 숲' 포럼에 참석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한 누리꾼들이 SNS에 안철수 후보와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전북 전주의 폭력조직 'X파'라고 주장하면서 부터다. 해당 누리꾼이 말한 X파는 지난해 11월 한 장례식장 추장에서 다른 조직과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폭력조직이라는 것.
현재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를 두고 안철수 후보 측은 "허무맹랑한 내용이다. 지난 달 24일 전주에서 열린 '포럼 천년의 숲' 초청 간담회에 안철수 후보가 참석해 거기 계신 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지만 조폭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검은 양복을 입었다고 해서 조폭일 것이라는 생각은 이상한 생각"이라며 "당시 있었던 젊은 인사들은 JC에서 활동하던 청년들이었다"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차떼기'란 한나라당이 2002년 대선 과정에서 800여 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현금으로 트럭을 등을 이용해 나른 사건을 말한다. 이때 해당 논란으로 한나라당은 2004년 총선에서 2당으로 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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