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하민·조원우 "'쇼미더머니' 나갈 생각없다" vs 양홍원 "'쇼미더머니' 출연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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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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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고등래퍼’ 최하민과 조원우가 ‘쇼미더머니’ 출연을 거부했다.

먼저 최하민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스탠포드홀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TOP3 공동인터뷰 자리에서 “중학교 때 처음 빠졌다. 그땐 랩 하는 분들이 멋져보였다. 모든 학생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쇼미더머니’는 나갈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조원우는 “힙합하는 분들은 표현할 때 둘러서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에 열광하는 것 같다”며 “어떤 아티스트가 자기 이야기 했을 때 공감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저 역시 ‘쇼미더머니’ 나갈 생각이 없다.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양홍원은 “저도 가사에 공감이 가서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 들으시는 것 같다. 또 역설적으로 공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것 같다. 자신이 못하는 걸 가사를 통해 대리 만족하는 게 있”며 “‘쇼미더머니’는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31일 밤 11시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고등래퍼 7인 중 양홍원 최하민 조원우가 TOP3에 등극했다. 특히 양홍원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Better Man’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거 JK가 프로듀싱한 우승 음원 발매 특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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