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서 에스티팜 관계자가 학회 참석자에게 신약후보물질 데이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에스티팜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암 관련 연구와 이슈를 논의‧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2만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 글로벌 암 연구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항혈전제 신약후보물질 ‘STP02-3725’와 대장암약 신약후보물질 ‘STP06-1002’의 유효성 평가와 전임상 독성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TP06-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항암제다.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입증됐다.
STP02-3725와 STP06-1002는 각각 2014년 12월, 2015년 9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두 물질 모두 전임상이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암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신약후보물질 가능성을 인정받고, 임상시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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