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통합운영,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스마트홈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시티 전시 홍보관 '더 스마티움(The Smartium)'이 우리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스마트시티를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인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존 'LH 주택홍보관(舊 더 그린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더 스마티움의 개관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장관은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인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빨리 마련됐음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예상보다 빨리 스마트시티 콘텐츠를 담은 더 스마티움이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더 스마티움은 인근에 SRT 수서역이 위치해 지방 방문객들에게도 스마티시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며 "더 스마티움이 단순히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많은 스마트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스마티움 홍보관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방문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홈페이지(http://thegreen.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층을 우리나라 도시개발 역사와 주요 스마트시티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전용 공간으로 만들고, 3층을 기존 스마트홈 시설을 스타트업 개발 제품 등으로 교체하는 등 실제 주택과 유사하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더 스마티움은 국내·외 홍보를 위해 작년 9월부터 국토부가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투어프로그램'과 연계돼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주요 홍보거점(Smart City Tour Hub)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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