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몽블랑은 유니세프(UNICEF)와의 협업한 몽블랑 유니세프 컬렉션(Montblanc Unicef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만년필, 수성펜, 볼펜 등의 필기구뿐만 아니라 가죽 제품, 시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신제품들로 구성됐다. 판매 수익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초등 교육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니세프 컬렉션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6개 언어의 대표 글자가 담겨있다. 필기 문화가 특정 언어나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자 권리인 점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대표적으로 ‘몽블랑 유니세프 마이스터스튁 컬렉션(Montblanc Unicef Meisterstück Collection)’은 글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로 꼽히는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글의 ‘가’를 포함해 로마어, 힌두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등에서 각국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대표 글자가 각 펜의 캡과 배럴에 새겨졌으며,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캡탑을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했다.
한편, 몽블랑은 컬렉션의 출시와 더불어 어려운 교육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공책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달 6일부터 약 두 달 간 신세계 백화점 및 아웃렛 4곳(영등포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여주 아웃렛)과 롯데 백화점 2곳(애비뉴엘 본점, 잠실점), 현대 백화점 판교점에 캠페인 팝업 부스를 설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몽블랑 매장이나 캠페인 팝업 부스를 찾은 누구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는 개인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쉽게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몽블랑 매장 및 몽블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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