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2차 조사서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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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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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검찰이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구치소 방문조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저녁 8시 20분까지 9시간가량 박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웅재(47ㆍ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검사 1명, 여성 수사관 1명과 함께 교도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동석했다.

조사는 식사 시간 등 구치소 일과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는 오후 9시께 미결수용자 수감 시설 등을 일괄 소등하기 때문에 수사팀은 그 전에 피의자 신문조서 서명·날인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간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큰 입장 변화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하고 몇 차례 더 옥중조사를 한 뒤 다음 주 후반께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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