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양궁 선수단,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 전지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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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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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치 및 선수단 7명 3주 간(4.7.~4.26.) 인천에서 전지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첫 손님을 맞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스리랑카 양궁 선수단 7명이 7일부터 26일까지 3주 간 인천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는 만수북중학교 양궁팀 이경숙 감독이 맡는다.

스리랑카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시의 선진화된 훈련시스템 으로 개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문화체험, 경기력향상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양궁팀은 인천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이충운 코치(47세)가 이끌고 있다. 이충운 코치는 인천 구월중학교와 선인고등학교에서 양궁선수 생활을 한 후 지도자로 전향해 인천여자중학교와 인천서면초등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해 인천양궁협회 홍보이사로 재직하다가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 11월 네팔로 건너가 네팔 양궁팀을 맡아 지도자의 길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 후 2015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스리랑카 양궁팀을 맡아 지도하고 있다.

이충운 코치는 “세계적인 한국 양궁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리며, 스리랑카 선수단에게 엄청난 자극 및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인천시가 2007년부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추진해 온 비전 2014 프로그램은 그동안 200건에 달하는 성과를 보이며 각국으로부터‘미래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숭고한 가치를 계속 이어가는 등 아시아 스포츠 공공외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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