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애나 크리스티나(Ana Cristina)와 찰리 신(Chalie Shin) 등 UNISDR 직원이 직접 참가했다. 학생들을 5~6명씩 5개조로 나누어 ‘자연 재난과 인간이 만든 재난이 무엇인지’라는 주제의 그룹토의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는 무엇이 있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알아보았다.
이날 애나 크리스티나는 강의를 통해 당시 10세의 어린이였던 영국의 틸리 스미스가 태국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학교에서 배운 대로 쓰나미 발생 징후를 알려 백여 명의 인명을 구하게 된 사례를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나이를 막론하고 재난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UNISDR의 역할과 2015년 전 세계 대표들이 모여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합의한 센다이강령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강령의 적극적인 실천이 장기적으로 공동체와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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