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상주시 의원 8명 탈당 ··· 무소속 성윤환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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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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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출신 국회의원 반드시 당선시킬 것”

[사진=피민호]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상주시의회 의원 8명(김태희·김홍구·남영숙·변해광·안경숙·안창수·임부기·정갑영 의원 )은 오는 12일 치러지는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7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돼 가는 상주 발전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성윤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김재원 후보를 공천한 것은 시대착오적인 패권 정치”라며, “당이 아직도 친박 패권세력에게 휘둘리는 것을 보면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패권세력 저지와 상주 후보 당선을 바라는 상주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할 수 없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친박 핵심 김재원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차가운 감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태평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성 후보는 경험과 능력, 자질을 고루 갖춘 후보로서 지난 18대 국회의원 시절 상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성 후보의 당선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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