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에 엔화 상승·유가 반등..."금값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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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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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는 차원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향해 미사일 폭격을 단행한 가운데 일본 엔화와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0.54엔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폭격이 시작된 직후 달러당 110.13까지 밀렸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 오른 18,718.6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시리아 폭격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근월물은 전날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52.63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1.7% 오른 55.8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값도 전날보다 1.3% 오른 온스당 1,26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6일 저녁(한국시간 오전 10시 14분께)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를 향해 크루즈 미사일 60여 발을 발사했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을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극단적인 군사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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