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김진욱·성윤환 후보 ‘김재원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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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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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부터 김진욱, 김영태, 성윤환 후보[사진=피민호]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오는 12일 치러지는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바른정당 김진욱, 무소속 성윤환 후보는 7일 상주시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김재원 후보의 보좌진 급여 횡령 논란을 지켜보면서 이런 자와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2일 국회의원 재선거에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입장을 뒤집고 공천한 김재원 후보가 국회의원시절 지역 주민들을 보좌진으로 등록하고 급여를 횡령한 정황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금융실명제,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김 후보가 법적 문제를 떠나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고도 했다.

또한 “무리한 공천을 일삼은 자유한국당은 관건선거의 구태를 보이며 4.12 선거를 타락시켰다”면서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큰 상처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위로는커녕 또 다시 표를 강요하는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김재원 후보는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검찰은 언론에서 김재원 후보의 불법 비리 정황을 제기한 만큼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벌여야 한다”면서 “김재원 후보가 끝내 사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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